<포켓몬 기라티나> 구매 및 이벤트 참여

게임 2009/07/05 12:27 posted by Lachrimae
New_MSM | Anycall SPH-C2205 | 2009:07:05 12:19:44
New_MSM | Anycall SPH-C2205 | 2009:07:05 12:20:43
New_MSM | Anycall SPH-C2205 | 2009:07:05 12:23:45

올 여름에는 나와 같은 포덕들을 즐겁게 할 이벤트가 많다.
그래서 요새는 애니/음악 감상이나 다른 게임을 조금 소홀히 하고 포덕질에 매달리고 있다.
내 마음을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먼저 그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던 새 버전 <포켓몬 기라티나>의 발매이다.

이 <포켓몬 기라티나>는 <엠파이어 : 토탈 워> 및 <스타크래프트 2>와 더불어 내가 2009년에서 기대하는 신작 게임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작년 9월에 발매되었고, 미국에서는 올해 3월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상당히 늦은 편이기는 하다.
예전부터 정발판의 명칭을 Diamond/Pearl/Platinum 대신에 디아루가/펄기아/기라티나로 한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데다가,
한국 정발판들이 가지고 있는 제약도 여전하지만,
나는 이벤트 포켓몬을 얻기 위해서 정발판을 사기로 한 만큼 이번에도 냉큼 지르고 말았다.
인터넷에서 사면 4~5000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기는 하지만,
이번 주말(7월 4일~7월 5일)에 있는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배송을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따라서 나는 어제(7월 4일) 이벤트에 참여하기 직전 이벤트 장소인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서 그냥 39000원의 정가를 주고 샀다.

그 이벤트라는 것은 <포켓몬 기라티나>에서 '로토무'라는 포켓몬의 형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비밀의 열쇠'를 배포하는 것이다.
이 로토무의 형태가 변화하게 되면 대전에서도 매우 쓸만한 놈이 되는 만큼 매우 가치가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기존의 디아루가/펄기아 및 새로운 기라티나에 '먹고자'와 '빈티나'를 받을 수 있다.
사실 나는 GBA를 갖고 있어서 위의 두 포켓몬은 언제든지 가질 수 있지만, 이벤트 한정판이란 건 그 나름의 가치가 있는 법이다.
이 세 가지는 모두 신세계 백화점 8층 어디에서나 무선 통신으로 받을 수 있으며, 세 가지를 받는 시간이 각각 다르게 정해져 있다.

이 이벤트 덕분에 이번 주말 강남 신세계 백화점 8층에는 포덕들이 각자 DS를 들고 곳곳에 진을 치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물론 나도 토요일 일찍 강남 신세계 백화점으로 달려가서 몇 시간 동안 있다가 비밀의 열쇠, 먹고자, 빈티나를 모두 받았다.
거기 온 포덕들의 면면을 구경해 보니, 여자 포덕들도 꽤 많고 연령대가 생각보다 다양함에 새삼스럽게 놀랐다.
물론 그보다 중요한 것은 드디어 기라티나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겠지만 말이다.
그동안은 Shoddy Battle을 하면서 이 버전의 바뀐 점을 간접적으로 체험했지만 이제는 직접 게임을 플레이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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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름 보고

지름 2009/06/29 20:20 posted by Lachrimae
오늘 자고 일어나 보니 지난 금요일에 주문한 상품들이 이미 도착해 와 있었다.
비몽사몽인 상태로 있다가 상자를 뜯고 나서 바로 거기에 있는 물품들을 바로 감상하였다.
이번의 지름 목록을 말하자면,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8권>
<다카하시 루미코의 인어 시리즈>(1~3권 박스 세트)
<월간 스트라드 2009년 6월호>

하루히 시리즈는 애니로도 봤고, 소설로도 봤다.
그런데 애니 DVD는 한국에 정발이 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라노베는 소장하지는 않는 주의라서 소장은 만화책으로 하고 있다.
소설이나 애니에 비해서 전개가 많이 늦긴 한데, 스토리가 슬슬 재미있는 부분으로 들어가고 있다.
물론 요새 새로 나오고 있는 하루히 2기도 챙겨 볼 계획이다.
다만 지금 보고 있는 애니들을 끝내고 여유 있게(?) 시작할 계획이지만.

다카하시 루미코의 인어 시리즈는 몇 년 전에 TV판 애니 <인어의 숲>으로 접했던 적이 있다.
처음에는 투니버스에서 방영하는 것을 봤었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전편 애니를 구해서 보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 단계로 만화책을 구하려고 했는데, 내가 알고 있던 서점들에서는 벌써 품절되거나 절판되어서 구할 수 없었다.
그런 상태로 얼마가 지나다가 최근에 리브로에서 만화책 인어 시리즈 전편 박스 세트를 팔고 있길래 냉큼 집어간 것이다.
리브로 메인 사이트에서 의외로 검색이 잘 안되긴 하지만, 내가 글을 쓰는 현재도 리브로에서 아직 팔고 있다.
관심이 있다면 품절되거나 절판되기 전에 냉큼 지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가격도 할인중이라 그리 비싸지는 않다.

내가 5월에는 바빠서 내가 구독하고 있었던 잡지를 사지 못했다.
(스트라드와 뉴타입 모두 1년 정기 구독권을 사기에는 돈이 없어서 계속 낱권을 사고 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뉴타입 6월호를 사게 되었고, 이번에는 스트라드 6월호를 샀다.
곧 있으면 7월인데 절판되기 전에 아슬아슬하게 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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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하루 at 2009/07/02 02:43

    살아있군!

케이온(けいおん!; 軽音; K-ON!)

만화 및 애니 2009/06/29 20:01 posted by Lachrimae
최근 나온 애니 중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케이온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나 역시 그 화제에 이끌려 이 애니를 보게 되었다.
하루히 2기가 나오기 전까지 오덕들의 관심을 교토 애니메이션에 붙잡아두려는 의도로 기획된 작품이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적당히 재미있으면서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작품이다.
아직 원작 만화를 보지는 못했는데, 원작은 어떤지 관심을 가질 정도는 된다.

케이온도 럭키스타처럼 4컷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고,
주인공으로 4명의 여고생들이 등장한다는 점도 럭키스타와 매우 비슷하다.
거기다가 주인공들의 역할도 어찌 보면 럭키스타에 나왔던 4명과 비슷해 보인다.
유이와 리츠는 제쳐두고라도, 미오를 보면 카가미가 연상되고 츠무기를 보면 미유키가 연상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성격이 비슷하다기 보다는 4명 중에서 맡는 역할이나 비중 같은 것이 매우 비슷하다.
이런 걸 보면 확실히 교토 애니 측에서 럭키스타의 성공을 재현하고 싶어한 것 같다.
특히 많은 오덕들이 말하듯이 '노골적으로 전반부에서는 미오, 후반부에서는 아즈사를 띄워주는' 점에서
오덕들에 대한 교토 아니메의 따스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그에 화답하듯 현재 니코동 등의 사이트에서는 활발하게 케이온 관련 '2차 창작물'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애니의 소재는 꽤 신선하다고 할 수 있다.
일단 극의 제목이자 주인공들이 속해있는 동아리인 '경음부(軽音部)'는 말 그대로 '가벼운 음악'을 하는 동아리이다.
악기의 구성만 보면 '밴드부'로 번역하는 것이 옳겠지만, 하는 음악은 Rock이라기보다는 Pop이다.
진지한 록을 하는 밴드를 소재로 삼지 않고 가벼운 곡을 연주하는 '경음부'를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여기서도 작가와 교토 애니메이션의 상업적 배려가 엿보인다.

개인적으로 초짜기는 하지만 지금 기타(클래식 기타)를 배우고 있는 입장으로서 재미있는 포인트가 많은 작품이었다.
애니를 보면서 나도 'Feel(?)'을 받아서 기타를 연습하면서 애니를 보기도 하고,
'나도 유이처럼 배운 지 얼마 안 되어도 연주를 멋들어지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했다.
물론 주인공 유이가 연습도 별로 하지 않고 지나치게 빨리(?) 기타를 배우는 것은 '뭔가 사기다!'라고 생각이 들긴 했다.
일렉기타가 클래식 기타에 비해서 '간지나게' 연주하는 데 드는 시간이 훨씬 짧긴 하지만 말이다.
하긴 유이가 기타를 배우느라 미적거리고 있으면 스토리가 진행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각 화가 비슷비슷한 스토리인 데다가 큰 사건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긴장감이 매우 떨어진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무려 '7분 16초로 번외편을 제외한 12화가 요약이 되는'[각주:1] 정도이다.
('7분 16초짜리 케이온'은 본편을 본 후에(반드시 본편을 먼저 보고) 보면 꽤 재밌는 영상이기는 하다.)
물론 일상을 다룬 작품들에서 뚜렷한 스토리 라인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다.
또한 지나치게 캐릭터의 '모에 포인트'에 의존했다는 점도 지적할 수 있는데,
이는 오히려 애니 케이온을 보면서 곳곳에 있는 '모에 포인트'를 찾아내는 재미로 다가올 수도 있다.
어쩄든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애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1. 원작은 니코동에 올라온 동영상으로, 각 화를 36.33초로 요약해서 보여주는 영상이다. 번역 및 편집은 엘라이스님(http://nyorong.egloos.com)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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